현종개수실록 10권, 현종 5년 3월 18일 경진 2번째기사
1664년 청 강희(康熙) 3년
장선징·윤우정·윤순지·윤심·이홍연·오정위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장선징(張善瀓)을 장령으로, 윤우정(尹遇丁)을 정언으로, 윤순지(尹順之)를 우참찬으로, 윤심(尹深)을 수찬으로, 이홍연(李弘淵)을 형조 참의로 삼고, 오정위(吳挺緯)는 자급을 올려 평안 감사로 삼았다.
평안 감영에는 천류고(泉流庫)의 부유함이 있고, 호조는 재부(財賦)를 총괄하는 관사이어서 세력이 있고 재물을 탐하는 사대부들은 있는 힘을 다해 도모하여 자신과 집안을 일으킬 발판으로 삼았다. 이 때문에 정위의 형제와 숙질들이 서로 계속해서 이러한 관직을 차지하여, 그의 집안이 모두 부유하였다. 대개 그 방법은 장사치들과 이익을 나누는 것인데, 다른 사람은 그들이 운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10권 47장 B면【국편영인본】 37책 372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인사-관리(管理) / 인물(人物) / 재정(財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