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실록 19권, 현종 12년 2월 3일 을유 4번째기사
1671년 청 강희(康熙) 10년
제주에서 바람과 대설로 91인이 죽다
제주에서 지난 11월 2일에 큰 바람과 큰 눈이 한꺼번에 사납게 일어 쌓인 눈이 한 길이나 되었다. 산에 올라가 열매를 줍던 자가 미처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길이 막혀 얼어 죽은 자가 91인이었으며, 기근 중에 여역이 치열하게 발생하여 죽은 자도 많았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19권 6장 A면【국편영인본】 36책 687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 구휼(救恤)
○濟州去十一月初二日大風大雪, 一時暴作, 積雪盈丈。 飢民上山拾實者, 未及歸巢, 路塞凍死者九十一人。 饑饉之中, 癘疫熾發死者亦多。
- 【태백산사고본】 19책 19권 6장 A면【국편영인본】 36책 687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 구휼(救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