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실록17권, 현종 10년 10월 14일 갑술 1번째기사
1669년 청 강희(康熙) 8년
홍문관이 이민철과 송이영이 만든 혼천의와 자명종을 바치다
홍문관이 물의 힘으로 돌아가게 만든 혼천의(渾天儀)와 자명종(自鳴鐘)을 올렸다. 앞서 상이 이민철(李敏哲)에게 명해 물의 힘으로 돌아가는 혼천의를 만들게 하고 홍문관으로 하여금 맡아 감독케 하였는데 이때에 이르러 이민철이 만들어 올린 것이다. 또 송이영(宋以穎)에게도 자명종을 만들어 올리게 하였던 것이다. 상이 이르기를,
"두 사람이 몸과 마음을 기울인 공로가 결코 적지 않다. 해조로 하여금 참작해 논상토록 하고, 장인들에게도 해조로 하여금 미포(米布)를 지급하게 하라."
- 【태백산사고본】 17책 17권 35장 A면【국편영인본】 36책 649면
- 【분류】과학(科學) / 공업-장인(匠人) / 인사-관리(管理) / 왕실-사급(賜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