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장령 허목(許穆), 지평 오시수(吳始壽)가 아뢰기를,
"이번 감시에 두 곳 시관이 문제를 내면서 옛 규정을 지키지 않아 많은 선비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했고, 심지어 1등 시권(試券)의 비편(備篇) 속에는 등급 순위를 매기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막중한 국가 시험을 그렇게 소홀히 다루었으니, 바라건대 세 시관 모두에게 파직을 명하소서."
하니, 상이 그대로 따랐다.
○掌令許穆、持平吳始壽啓: "以今者監試二所試官出題之際, 失其舊規, 取侮多士, 至於一等試(卷)〔券〕 備篇中, 有不科次者。 莫重國試, 不謹如此, 請三試官竝命罷職。" 上從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