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실록 11권, 효종 4년 9월 17일 기유 1번째기사
1653년 청 순치(順治) 10년
춘당대에 나아가 관무재하고 문신 정시를 아울러 설행하다
상이 춘당대(春塘臺)에 나아가 관무재(觀武才)하고 문신 정시(文臣庭試)를 아울러 설행하였다. 무신은 당상 이하 중에서 먼저 초시(初試)에 참여한 자와 가선(嘉善) 이상에게 모두 시사(試射)하라고 명하고, 문신은 좌승지 이하 근시(近侍)와 시위(侍衛)가 다 물러가서 지어 바치게 하고, 단지 도승지와 한림과 하번 주서(下番注書) 한 사람을 남게 하였다. 민점(閔點)·남용익(南龍翼)·유도삼(柳道三)·이행진(李行進)·김수항(金壽恒)·김익렴(金益廉)·이홍상(李弘相)·조상한(趙相漢)·권상구(權尙矩) 등이 입격(入格)하였는데, 모두 말을 내렸다.
- 【태백산사고본】 11책 11권 41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653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왕실-사급(賜給)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