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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실록10권, 효종 4년 3월 14일 경진 1번째기사 1653년 청 순치(順治) 10년

정지화·김남중·홍명하·원두표·안방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정지화(鄭知和)를 승지로, 김남중(金南重)을 대사헌으로, 홍명하(洪命夏)를 대사간으로, 원두표(元斗杓)를 공조 판서로 삼았다. 원두표는 처음 호조 판서로 있을 적에 김육과 의논이 합치되지 않아서 사면하고 체직되었는데, 오래지 않아 그와 함께 친호(親好)하는 사이가 되었으므로 비난하는 사람이 많았다. 안방준(安邦俊)을 공조 참의로 삼았다. 방준은 호남 사람으로 나이 80세인데 학문에 힘써 게으르지 않았으며 조헌(趙憲)의 문인(門人)으로 절의를 숭상하고 언론을 좋아하였다. 그러나 그 학술이 순후하지 못하여 기(氣)를 숭상하는 병폐가 있었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10권 42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62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庚辰/以鄭知和爲承旨, 金南重爲大司憲, 洪命夏爲大司諫, 元斗杓爲工曹判書。 斗杓初以戶曹判書, 與金堉議不合, 辭遞未幾, 與之親好, 人多譏之。 安邦俊爲工曹參議。 邦俊湖南人, 年八十, 力學不倦。 以趙憲門人, 崇節義, 好言論。 但其學術不醇, 有尙氣之病。


    • 【태백산사고본】 10책 10권 42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62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