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실록 4권, 효종 1년 5월 18일 경오 1번째기사
1650년 청 순치(順治) 7년
평안도에서 기우제를 지내려 하니 제문을 다시 짓게 하다
평안도에 오래도록 가뭄이 들어 본도의 대동강(大同江) 등 여러 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려고 하였다. 이에 부수찬 윤집(尹鏶)이 제문을 지어 올리니, 하교하였다.
"청천(淸川) 이하 세 곳의 제문을 보건대, 스스로 죄스럽게 여긴다는 말이 언급되지 않았으니, 내 마음만 불안할 뿐이 아니다. 신을 어떻게 감동시키겠는가. 다시 짓도록 하라."
- 【태백산사고본】 4책 4권 9장 A면【국편영인본】 35책 429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庚午/平安道久旱, 將祈雨于本道大同江諸處。 副修撰尹鏶製進祭文, 下敎曰: "淸川以下三處祭文, 則不及罪己之言, 非但心不自安, 神何以格焉? 使之改撰。"
- 【태백산사고본】 4책 4권 9장 A면【국편영인본】 35책 429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