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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46권, 인조 23년 5월 27일 무신 1번째기사 1645년 청 순치(順治) 2년

호행장을 접견하다

상이 호행장을 접견하였다. 청나라 장수가 말하기를,

"십왕(十王)이 서적(西賊)을 크게 격파하고 장안(長安)에 들어가 군대를 휴식시켰다가 다시 남경으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제왕(諸王)들이 이렇게 큰 공을 세운 것은 막대한 경사이거니와, 우리 봉림 대군이 또 본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모두가 황제의 은혜오."

하였다. 청나라 장수가 말하기를,

"뜻밖에 세자의 초상이 났으니, 국왕의 비통함이 의당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니, 상이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한거원(韓巨源)이 아뢰기를,

"용장(龍將)이 쌀 운반하는 일을 알고 싶어하였습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바닷길이 매우 험하여 지금 이미 도달했는지 여부를 모르겠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46책 46권 38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224면
  • 【분류】
    외교-야(野) / 왕실-국왕(國王)

    ○戊申/上接見護行將。 將曰: "十王大破西賊, 入長安休兵, 進攻南京。" 上曰: "諸王建此大功, 莫大之慶也, 而大君又得還歸, 莫非皇恩也。" 將曰: "世子之喪, 出於意外, 國王之悲痛, 當復如何?" 上垂泣良久。 韓巨源曰: "龍將欲知運米之事矣。" 上曰: "海路甚險, 未知今已得達否也。"


    • 【태백산사고본】 46책 46권 38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224면
    • 【분류】
      외교-야(野) / 왕실-국왕(國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