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46권, 인조 23년 4월 29일 신사 5번째기사
1645년 청 순치(順治) 2년
성복할 때에 다시 상차에 임하여 곡하다
성복할 때에 상이 다시 상차에 임하여 곡하였다. 상의원(尙衣院)의 관원이 최복을 대내에 올렸다. 상복(尙服)은 【 여관(女官)이다.】 최복을 중궁전(中宮殿)에 올렸고, 장복(掌服)은 【 여관이다.】 참최복을 빈궁(嬪宮)에게 올렸다. 원손(元孫)은 참최를 입고 귀인(貴人)·숙의(淑儀) 이하는 최복을 입었으며, 여관(女官)·찬창(贊唱)·수묘관(守墓官)·시묘관(侍墓官)은 참최를 입었다. 시강원·익위사는 문정문(文政門) 밖에, 정원·옥당은 숭화문(崇化門) 밖에 나아가 최복을 입고, 종친과 문무 백관은 집현문(集賢門) 밖에 나아가 최복을 입고서 엎드려 곡하여 슬픔을 다하고 의식대로 성복전(成服奠)을 거행하였다. 파산관 이하 관학(館學)의 유생들은 선인문(宣仁門) 밖에서 성복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46책 46권 28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219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의생활-예복(禮服)
○成服時, 上復臨喪。 尙衣院官進衰服于內。 尙服 【女官。】 進衰服于中宮殿, 掌服 【女官。】 進斬衰服于嬪宮。 元孫服斬衰, 貴人、淑儀以下服衰服, 女官、贊唱、守墓、侍墓官服斬衰。 侍講院、翊衛司詣文政門外, 政院、玉堂詣崇化門外服衰服, 宗親、文武百官詣集賢門外, 服衰服, 俯伏哭盡哀, 行成服奠如儀。 罷散官以下, 館學儒生成服于宣仁門外。
- 【태백산사고본】 46책 46권 28장 B면【국편영인본】 35책 219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의생활-예복(禮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