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 42권, 인조 19년 2월 11일 병진 1번째기사
1641년 명 숭정(崇禎) 14년
윤지·최유연·조경·김경여·이만·김홍욱·엄정구·박종부·이현영·김영조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윤지(尹墀)를 좌부빈객(左副賓客)으로, 최유연(崔有淵)을 좌부승지로, 조경(趙絅)을 응교로, 김경여(金慶餘)를 부응교로, 이만(李曼)·김홍욱(金弘郁)을 수찬으로, 엄정구(嚴鼎耉)를 지평으로, 박종부(朴宗阜)를 정언으로, 이현영(李顯英)을 예조 판서로, 김영조를 대사간으로 삼았다.
지난 겨울 용호(龍胡)가 의주에 도착하여 멋대로 논의했다는 이유로 김상헌 등을 내놓으라고 핍박하였을 때, 상과 대신이 모두 난처하게 여겼다. 그런데 김영조가 대사헌으로 입시하여 상이 속히 결단하기를 권하였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놀라고 분하게 여겼다.
- 【태백산사고본】 42책 42권 4장 A면【국편영인본】 35책 109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