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 39권, 인조 17년 8월 19일 갑진 1번째기사
1639년 명 숭정(崇禎) 12년
산성 축조에 관한 경상 감사 이명웅의 치계
경상 감사 이명웅(李命雄)이 치계하였다.
"신이 산성의 형세를 가서 살펴 보았더니, 대개 공산(公山)·독음(禿音) 두 성은 민정(民情)도 모두 축조하기를 원하는데, 그 의견들이 일리가 있습니다. 이 두 성 및 어류성(御留城) 등처에 몇 년을 기한으로 하여 차례로 수축하면, 다른날 기각지세를 취하는 데에 해롭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의 급선무는 성 축조가 최우선인데, 산성은 일찍 추워지니 역사를 더욱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어느 성을 먼저 축조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묘당으로 하여금 조속히 지휘하게 하소서. 그리고 가산(架山)·공산·독음산을 모두 도형으로 그려 올립니다."
- 【태백산사고본】 39책 39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35책 69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건설-토목(土木)
○甲辰/慶尙監司李命雄馳啓曰: "臣往審山城形勢, 則大槪公山、禿音兩城, 民情亦皆願築, 其意有在。 此兩城及如御留城等處, 期以數年, 次第修築, 則不害爲他日掎角之勢, 而當今急務, 莫如築城, 山城蚤寒, 始役尤急。 某城先築與否, 令廟堂從速指揮。 且架山、公山、禿音山, 竝圖其形以上云。"
- 【태백산사고본】 39책 39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35책 69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건설-토목(土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