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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 32권, 인조 14년 2월 29일 갑진 1번째기사 1636년 명 숭정(崇禎) 9년

대신과 비국 당상, 삼사 장관을 인견하여 금과의 외교 문제를 의논하다

대신과 비국 당상, 삼사 장관을 인견하였다. 윤방이 아뢰기를,

"오랑캐 사신이 성을 내고 갔으니, 우리 나라는 끝내 오랑캐의 침략을 당할 것입니다. 마땅히 방어할 방도를 강구해야 합니다. 도성은 결코 지키지 못할 것이니 미리 강도에 들어가서 조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니, 도승지 김경징(金慶徵)이 아뢰기를,

"오늘날 강구할 것은 방어할 방법이지 피란에 대한 계책이 아닙니다. 강도로 들어가는 일은 바로 두 번째의 일입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2책 32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34책 626면
  • 【분류】
    왕실-국왕(國王) / 군사-군정(軍政) / 외교-야(野)

○甲辰/引見大臣、備局堂上、三司長官。 尹昉曰: "使發怒而去, 我國終必被兵, 當講備禦之道。 都城則決不可守, 預入江都, 措置宜矣。" 都承旨金慶徵曰: "今日所講者, 備禦之道, 非避亂之計。 入江都, 是第二件事也。"


  • 【태백산사고본】 32책 32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34책 626면
  • 【분류】
    왕실-국왕(國王) / 군사-군정(軍政)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