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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27권, 인조 10년 10월 9일 계유 3번째기사 1632년 명 숭정(崇禎) 5년

노사 만월개가 조제하러 들어오다

노사(虜使) 만월개(滿月介)가 들어왔는데 조제(弔祭)하기 위해서이다. 구관소(句管所)가 문답할 말을 미리 강론할 것을 청하자, 비국이 회계하기를,

"진향(進香)의 한 조목이 저들 나라의 성의에서 나왔으니 우리에게 있어서 거절할 만한 방도가 없으나, 상께서 바야흐로 조섭(調攝) 중에 계셔서 형세상 불러 들여 접견하기 어려우니, 이런 뜻으로 말을 만들어 응답하는 것이 마땅할 것 같습니다."

하니, 상이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27책 27권 22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501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외교-야(野)

    使滿月介入來。 爲弔祭也。 句管所請預講問答之辭, 備局回啓曰: "進香一款, 出於彼國誠意, 在我無可拒之道, 而自上方在調攝中, 勢難招見, 以此意措辭應答宜當。" 上從之。


    • 【태백산사고본】 27책 27권 22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501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