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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21권, 인조 7년 8월 9일 신유 4번째기사 1629년 명 숭정(崇禎) 2년

추신사 박난영이 돌아올 때 서 부총(徐副摠)이 같이 온 오랑캐 사신을 베려했으나 그만두다

추신사(秋信使) 박난영(朴蘭英)오랑캐 지역에서 돌아올 때 호차(胡差) 아지호(阿之胡)중남(仲男)과 종호(從胡) 9명이 같이 왔다. 서 부총(徐副摠)이 같이 온 호차를 베려 했는데, 진(陳)·유(劉) 두 장수가 말하기를,

"호차를 죽인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고, 또 조선 사람이 섞여 있으니 옥석(玉石)이 구분되지 않은 채 모두 타버릴 위험이 없지 않다."

하면서 극력 만류하자, 이에 그쳤다. 섬 안에 노약자를 거의 모두 등주(登州)로 실어 들였다.


  • 【태백산사고본】 21책 21권 18장 B면【국편영인본】 34책 342면
  • 【분류】
    외교-야(野)

    ○秋信使朴蘭英, 回自中。 阿之好仲男, 從九名偕來。 徐副揔欲斬偕來差, 兩將曰: "差殺之無益, 而麗人相雜, 不無玉石俱焚之禍", 力救乃止。 島中老弱, 幾盡載入登州


    • 【태백산사고본】 21책 21권 18장 B면【국편영인본】 34책 342면
    • 【분류】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