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사은사(謝恩使) 박정현(朴鼎賢)·정운호(鄭雲湖) 등이, 지난해 11월 16일 북경에 있으면서 일을 마친 상황에 대해 치계(馳啓)하고, 또 10월 초하룻날 용비(容妃) 임씨(任氏)가 황자(皇子)를 탄생하였으므로 조서(詔書)를 천하에 반포하게 되었는데 본국(本國)에 나올 조사(詔使)는 한림원 편수관(翰林院編修官) 강왈광(姜曰廣)과 공부 급사중(工部給事中) 왕몽윤(王夢尹)이 이미 차출되어 봄이 된 뒤에 출발할 것이라고 하였다.
○謝恩使朴鼎賢、鄭雲湖等, 上年十一月十六日在北京, 馳啓竣事形止, 且言: "十月初一日, 容妃 任氏, 誕生皇子, 頒詔天下, 而本國詔使翰林院編修姜曰廣、工部給事中王夢尹, 已爲差出, 開春後, 當爲發去" 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