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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9권, 인조 3년 6월 22일 무술 1번째기사 1625년 명 천계(天啓) 5년

평안도 감사 이상길이 의주 부윤 이완의 보고로 인해 적정을 알려오다

평안도 감사 이상길(李尙吉)이 치계하기를,

"의주 부윤(義州府尹) 이완(李莞)의 보고를 보니 ‘도사(都司) 서경백(徐景柏)과 참장(參將) 역승혜(易承惠) 등이 군병을 거느리고 진달(眞㺚)·가달(假㺚) 2백여 명을 포획해 왔는데, 진달이 말하기를 「노추(奴酋)가 6월 8일에 군사를 거느리고 요동성(遼東城)에 이르러 서달(西㺚)과 더불어 연합하여 화목하게 지낼 것을 약속하고 그 네째 아들로 하여금 군사 3천여 명을 거느리고 들어가게 하였는데, 지금 1개월이 되도록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 아마 서달에게 속은 듯한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 했다.’ 하였습니다."

하고, 또 선치 수령(善治守令)인 선천 부사(宣川府使) 성준구(成俊耉) 등 7인을 계문하여 포상하도록 청하니, 혹 말을 주기도 하고 혹 옷감을 주기도 하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9책 9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5면
  • 【분류】
    군사-통신(通信) / 외교-야(野) / 인사-관리(管理) / 왕실-사급(賜給)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戊戌/平安道監司李尙吉馳啓曰: "卽見義州府尹李莞所報, 則都司徐景栢、參將易承惠等, 領軍兵, 捕獲假㺚二百餘名出來, 而眞㺚言: ‘奴酋於六月初八日, 率兵來到遼東城, 與西㺚連和, 使其第四子, 領兵三千餘名入去, 而今至月餘, 尙不還歸。 蓋似見賣於西㺚, 而未能的知’" 云。 又啓聞善治守令宣川府使成俊耉等七人, 請加褒賞, 乃命或賜馬, 或賜表裏。


    • 【태백산사고본】 9책 9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5면
    • 【분류】
      군사-통신(通信) / 외교-야(野) / 인사-관리(管理) / 왕실-사급(賜給)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