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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 8권, 인조 3년 2월 25일 갑진 3번째기사 1625년 명 천계(天啓) 5년

이원익·정창연·엄성·김육·윤순지 등의 인사를 실시하다

완평 부원군(完平府院君) 이원익(李元翼)을 영중추부사로, 정창연(鄭昌衍)을 판중추부사로, 엄성(嚴惺)을 집의로, 김육(金堉)을 정언으로, 윤순지(尹順之)를 부교리로, 이준(李埈)을 겸보덕으로, 이성신(李省身)을 수찬으로, 계림 부원군(鷄林府院君) 이수일(李守一)을 삼도 통제사(三道統制使) 겸 경상 우수사(兼慶尙右水使)로, 안방준(安邦俊)을 사포별제(司圃別堤)로 삼았다. 안방준은 호남 사람으로 사람됨이 기절(氣節)이 있었고, 젊어서부터 성혼(成渾)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는데, 사론(士論)이 중시했다. 또 조헌(趙憲)을 사모하여 일찍이 《항의신편(抗義新編)》을 찬술(纂述)했다. 반정(反正)한 뒤에 여러 차례 관직을 제수했으나 모두 취임하지 않았다.


  • 【태백산사고본】 8책 8권 33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8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 출판-서책(書冊)

○以完平府院君 李元翼爲領中樞府事, 鄭昌衍爲判中樞府事, 嚴惺爲執義, 金堉爲正言, 尹順之爲副校理, 李埈爲兼輔德, 李省身爲修撰, 鷄林府院君 李守一爲三道統制使兼慶尙右水使, 安邦俊爲司圃別提。 邦俊湖南人也, 爲人有氣節, 少受學於成渾之門, 士論重之。 且尙慕趙憲, 嘗纂《抗義新編》。 反正後, 屢授職名而皆不就。


  • 【태백산사고본】 8책 8권 33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8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 출판-서책(書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