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 7권, 인조 2년 11월 9일 기미 1번째기사
1624년 명 천계(天啓) 4년
총융사 이서가 경기 군사를 점열한 뒤에 복명하다
총융사(揔戎使) 이서(李曙)가 경기 군사를 점열(點閱)한 뒤에 복명하였다.
"장단(長湍)에 소속된 6개 고을은 정군(正軍)이 5백 65명, 속오(束伍)가 1천 5백 41명, 별대 마군(別隊馬軍)이 3백 15명이고, 양주(楊州)에 소속된 7개 고을은 정군이 3백 8명, 속오가 1천 2백 92명, 별대 마군이 1백 84명인데, 나누어 4부(部)로 만든 뒤 각부의 천총(千揔)·파총(把揔) 이하에게 대기수(大旗手)와 취고수(吹鼓手)를 일일이 차출하여 보충시켰습니다. 수원(水原)에 소속된 각 고을은 아직 점열하지 못했는데 상변(上變)했다는 보고를 듣고서 종사관 이경용(李景容)으로 하여금 점열하게 하고 감히 이렇게 복명합니다. 가까운 날에 다시 내려가 온 도(道)를 대오(隊伍)로 나눠 편성한 뒤 그림으로 그려 아뢰겠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7책 7권 33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55면
- 【분류】군사-군정(軍政) / 군사-특수군(特殊軍) / 변란-정변(政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