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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6권, 인조 2년 6월 8일 경인 1번째기사 1624년 명 천계(天啓) 4년

모문룡의 군사들이 북도에서 양식과 소와 말을 약탈하다

모문룡(毛文龍)의 차관(差官) 시가달(時可達)·왕보(王輔) 등이 군사를 거느리고 북도(北道)에서 도로 철산(鐵山)으로 향하였다. 이때 왕보 등이 각각 군사를 거느리고 북도에서 영흥(永興)으로 돌아왔는데, 일행의 부마(夫馬)가 무려 5백여 필이나 되었다. 그들은 또 양식이 모자란다고 핑계하여 고을에서 내놓을 것을 요구하였으며, 정평(定平) 이남에서는 군사를 풀어 놓아 횡포를 부리면서 소와 말을 약탈하고 집에 감춘 것까지 찾아 내어 가져갔으므로, 연로(沿路)가 모두 텅 비어 백성이 다 울부짖었다.


  • 【태백산사고본】 6책 6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24면
  • 【분류】
    외교-명(明)

    ○庚寅/毛文龍差官時可達王輔等, 領兵自北道, 還向鐵山。 時王輔等, 各率軍兵, 自北道還到永興, 一行夫馬, 多至五百餘匹。 又托稱乏糧, 責出郡縣, 定平以南, 則縱兵作暴, 掠奪牛馬, 搜括家藏, 沿路一空, 民皆號哭。


    • 【태백산사고본】 6책 6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24면
    • 【분류】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