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 5권, 인조 2년 4월 25일 무신 1번째기사
1624년 명 천계(天啓) 4년
특진관 이서가 도감에 쌀을 주어 무기를 사게 할 것을 청하다
상이 주강에 자정전에서 《논어》를 강하였다. 특진관 이서(李曙)가 아뢰기를,
"도감(都監)의 군기(軍器)는 변란을 겪은 뒤에 아주 없는데, 근래 저자에서 산 것은 겨우 2백여 자루의 조총뿐입니다. 쌀을 마련하여 지금 더 사들인다면 많은 수량을 장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해조로 하여금 쌀을 지급하여 사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5권 49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13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군사-군기(軍器) / 외교-왜(倭)
○戊申/上晝講《論語》于資政殿。 特進官李曙曰: "都監軍器, 經亂之後, 蕩然一空。 近來市上所貿, 僅二百餘柄鳥銃。 若得米斛, 及今加貿, 則可以優數辦得。" 上曰: "令該曹, 給米以貿可矣。"
- 【태백산사고본】 5책 5권 49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13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군사-군기(軍器) / 외교-왜(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