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정창연(鄭昌衍)을 좌의정으로 삼았다. 창연은 사람됨이 성실하고 조심스러웠다. 폐비의 가까운 인척으로 자못 자신을 단속하고 경계하여 폐모의 정청(庭請)과 수의할 때 모두 참여하지 않았으므로 시론이 훌륭히 여기었다. 그러므로 이에 이르러 원임(原任)으로 다시 들어간 것이다.
○以鄭昌衍爲左議政。 昌衍爲人愿謹, 以廢妃近戚, 頗自斂飭, 廢母庭請收議, 皆不隨參, 時議以此多之, 故至是, 以原任復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