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광해군일기[정초본] 32권, 광해 2년 8월 6일 무인 3번째기사 1610년 명 만력(萬曆) 38년

양평군 허준이 《동의보감》을 완성함에 따라 말을 하사하고 속히 간행하라고 하다

전교하기를,

"양평군(陽平君) 허준(許浚)은 일찍이 선조(先朝) 때 의방(醫方)을 찬집(撰集)하라는 명을 특별히 받들고 몇 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심지어는 유배되어 옮겨 다니고 유리(流離)하는 가운데서도 그 일을 쉬지 않고 하여 이제 비로소 책으로 엮어 올렸다. 이어 생각건대, 선왕께서 찬집하라고 명하신 책이 과인이 계승한 뒤에 완성을 보게 되었으니, 내가 비감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 허준에게 숙마(熟馬) 1 필을 직접 주어 그 공에 보답하고, 이 방서(方書)를 내의원으로 하여금 국(局)을 설치해 속히 인출(印出)케 한 다음 중외에 널리 배포토록 하라."

하였다. 【책 이름은 《동의보감(東醫寶鑑)》인데, 대개 중조(中朝)의 고금 방서를 널리 모아서 한 권에 모은 다음 분류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다.】


  • 【정족산사고본】 8책 32권 2장 A면【국편영인본】 광해군일기31책 559면
  • 【분류】
    출판-서책(書冊) / 왕실-사급(賜給)

○傳曰: "陽平君 許浚, 曾在先朝, 特承撰集醫方之命, 積年彙粹, 至於竄移流離之中, 不廢其功, 今始編秩以進。 仍念先王命撰之書, 告成於寡昧嗣服之, 予不勝悲感。 許浚熟馬一匹面給, 以酬其功, 此方書, 令內醫院設局, 斯速印出, 廣布中外。" 【書名《東醫寶鑑》, 蓋廣集中朝古今方書, 粹爲一卷, 分類成秩。】


  • 【정족산사고본】 8책 32권 2장 A면【국편영인본】 광해군일기31책 559면
  • 【분류】
    출판-서책(書冊) / 왕실-사급(賜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