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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일기[중초본] 177권, 광해 14년 5월 8일 계묘 6번째기사 1622년 명 천계(天啓) 2년

평안 감사 박엽이 김양언을 역모로 고변한 안광서·안유선 등을 잡아 가두었다고 장계 올림

평안감사 박엽이, 고변인(告變人) 안광서(安光瑞)·안유선(安由善) 및 이름이 역적과 관련된 사람 등을 붙잡아 가두었다고 장계를 올렸다.

안광서·안유선평양 사람으로서 같은 부(府)의 사람 복수장(復讐將) 김양언(金良彦)과 사이가 나빴는데, 김양언이 백성들의 원망을 이용하여 본도의 군병을 모아 난을 일으킬 것을 모의했다고 무고(誣告)하였다. 말에 관련된 자는 무장(武將) 황덕부(黃德符)·이정신(李廷臣) 및 철산 부사(鐵山府使) 정두원(鄭斗源)과 가까운 고을에 사는 사람인 장우방(張佑邦) 등과 같은 사람으로, 매우 많았다. 계속 줄줄이 체포하였으나, 마침내 일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양언의 아비는 심하(深河)의 전쟁에서 죽었는데, 그때 죽은 사람의 자식들을 모아서 ‘복수(復讐)’라는 명칭의 군대를 만든 것이다. 】


  • 【태백산사고본】 61책 61권 31장 B면【국편영인본】 33책 448면
  • 【분류】
    사법-치안(治安) / 사법-행형(行刑) / 변란-정변(政變)

平安監司朴燁狀啓: "告變人安光瑞安由善及名犯逆賊人等拿囚。" 光瑞由善, 平壤人, 與同府人復讎將金良彦有隙, 誣告良彦因民怨苦, 謀聚本道軍兵作亂。 辭連者, 武將 德符李廷臣鐵山府使鄭斗源近邑人如張佑邦等, 甚多。 逮捕絡繹, 事竟不實。 金良彦之父, 死于深河之役, 收合孤兒, 以‘復讎’爲名。】


  • 【태백산사고본】 61책 61권 31장 B면【국편영인본】 33책 448면
  • 【분류】
    사법-치안(治安) / 사법-행형(行刑) / 변란-정변(政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