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176권, 광해 14년 4월 22일 정해 1번째기사
1622년 명 천계(天啓) 2년
감군이 밀게를 올리다
감군이 밀게(密揭)를 올렸는데, 군사와 배를 청하는 일이었다. 군사를 파견하는 일에 대해서는 "귀국이, 왜를 정벌해준 성은을 노추(奴酋)가 창궐할 때에 보답하고자 한다면 의당 군병을 조발하여 성원해야 할 것입니다." 하였고, 배를 청하는 일에 대해서는 "도 순무(陶巡撫)가 청했을 뿐만 아니라, 제 생각에도 배를 사서 피란 온 요민(遼民)들을 실어 등주(登州)로 들여보낸다면 귀국이 편안하고 정결해질 것입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0책 60권 69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439면
- 【분류】외교-명(明) / 군사(軍事)
○壬戌四月二十二日丁亥監軍呈密揭, 乃請兵請舡事也。 發兵一款, 則"貴國征倭之聖恩, 欲報於奴酋之猖獗, 宜防調得軍兵, 以助聲援。" 請船一款, 則"非但陶巡撫請之, 俺亦得買船, 載運避亂之遼民, 入送登州, 則貴地乾淨矣。"
- 【태백산사고본】 60책 60권 69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4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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