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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일기[중초본]173권, 광해 14년 1월 27일 계해 1번째기사 1622년 명 천계(天啓) 2년

승군 모집하는 것을 각별히 신경을 써서 사찰에 폐해가 미치지 않도록 하라고 명하다

전교하기를,

"곽진경(郭震卿)은 바로 중 의엄(義嚴)이다. 지금 만약 산사(山寺)에 군관을 파견하여 승군을 불러모은다면, 영건(營建)의 일로 승군을 여러 해 동안 조발하여 쓴 끝에 지금 또 침해하는 것이 되니 매우 옳지 않다. 각별히 경계하고 신칙하여 절대로 사찰에 폐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

하였다. 【진경은 임진 왜란 때 승장(僧將)이 되어 많은 공로를 세운 자이다. 환속한 후에 군공에 의하여 동지(同知)에 올랐다. 이때에 와서 서쪽의 사태가 급박해지자 그로 하여금 승군을 모집하게 한 것이다. 】


  • 【태백산사고본】 59책 59권 61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423면
  • 【분류】
    사상-불교(佛敎) / 군사-특수군(特殊軍)

    壬戌正月二十七日癸亥傳曰: "郭震卿乃僧人義嚴也。 今若分遣軍官于山寺召募, 則以營建一事, 僧軍累年調用, 今又擾害, 甚爲不可。 各別戒飭, 使勿作弊於寺刹。" 【震卿, 時爲 壬辰之亂, 爲義僧將, 頗有功勞。 還俗爵軍功同知。 至是, 以西事緊警急, 使之召募僧軍。】


    • 【태백산사고본】 59책 59권 61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423면
    • 【분류】
      사상-불교(佛敎) / 군사-특수군(特殊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