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 169권, 광해 13년 9월 22일 경신 2번째기사
1621년 명 천계(天啓) 1년
박홍도가 경덕궁 북쪽 삼문에 인원을 증강하고 제작기간을 줄일것을 당부하다
〈박홍도가 아뢰기를,
"신이 전교하신 뜻에 따라 경덕궁 북쪽 삼문의 감역관을 불러 일의 상황을 물으니, 목수 30명, 석수 9명, 모군(募軍) 50명이 일을 해나가고 있는데 어느 곳은 이미 기둥을 세웠으며, 어느 곳은 서까래를 걸려 하고, 외문은 헐려고 하는 중이며, 목재와 돌과 기와는 거의 운반해 들여왔다고 하였습니다. 신은 또 군장(軍匠)과 색리를 불러 각소의 모군 20명씩을 더 차출해 주며 날짜를 정해 일을 시키고, 이달 그믐 안으로 일을 마치라고 거듭 당부하였습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8책 58권 55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406면
- 【분류】건설-건축(建築) / 군사-군역(軍役)
○(朴弘道啓曰: "臣以傳敎之意, 招慶德宮北三門監役官, 問其工役, 則木手三十名、石手九名、募軍五十名, 時方赴役, 或已立柱, 或將爲架椽, 外門則方爲撤毁經營, 木石與瓦, 幾盡運入云。 臣又招軍匠、色吏, 除出各所募軍二十名, 加數定給, 刻日董役, 今月晦日內, 使之畢役事, 申飭分付矣。" 傳曰: "知道。")
- 【태백산사고본】 58책 58권 55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406면
- 【분류】건설-건축(建築) / 군사-군역(軍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