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 129권, 광해 10년 6월 15일 임신 4번째기사
1618년 명 만력(萬曆) 46년
훈련 도감에서 아동 삼초군의 정장으로 천총 박형준에게 포상하기를 청하다
〈훈련 도감이 아뢰기를,
"아동 삼초군(兒童三哨軍) 김응운(金應雲) 등 5백여 인이 정장했는데 ‘천총(千摠) 박형준(朴亨俊)이 따로 과조(科條)를 세우고 각각 교사(敎師)를 정한 다음 삼수(三手)의 기예를 마음을 다해 훈련시킨 결과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거의 모두 재예(才藝)를 이루게 되었다. 게다가 호위(扈衛)한 공로도 다른 장수의 배나 된다.’고 하였습니다. 신이 이를 진달하여 사기를 높여주고 싶었습니다만 은전에 관계된 일이라서 감히 경솔하게 의논드리지 못했습니다. 황공한 심정으로 감히 아룁니다."
하니, 가자하라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46책 46권 31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101면
- 【분류】군사-군정(軍政) / 인사-관리(管理)
○(訓鍊都監啓曰: "兒童三哨軍金應雲等五百餘人呈狀內, 千摠朴亨俊別立科條, 各定敎師, 三手技藝, 盡心訓鍊, 今至三年幾盡成才, 加以扈衛功勞, 倍於諸將云。 臣將欲爲陳啓, 以示聳動之擧, 而事係恩典, 不敢輕議, 惶恐敢啓。" 傳曰: "加資。")
- 【태백산사고본】 46책 46권 31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101면
- 【분류】군사-군정(軍政)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