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127권, 광해 10년 윤4월 12일 경오 2번째기사
1618년 명 만력(萬曆) 46년
누루하치가 사하보 등을 침범하여 왕 군문이 토벌하려 한다고 의주 부윤이 보고하다
4월 17일 노적(奴賊)이 사하보(沙河堡) 등을 침범하여 사람과 가축과 재물을 모조리 약탈해 갔으며, 요동(遼東) 총병(摠兵)이 전사하였다. 이에 밀운(密雲)의 왕 군문(汪軍門)은 병마(兵馬)를 조발(調發)하여 요동과 광령(廣寧) 사이에서 변에 대비하며 바야흐로 토벌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무원(撫院)은 의주(義州)에 이자(移咨)하여 더욱 엄히 방비할 것과 병력을 합쳐 정벌할 일에 대하여 말하였는데, 부윤 이선복(李善復)이 치계(馳啓)하여 그런 사실들을 보고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45책 45권 25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1면
- 【분류】외교-명(明) / 외교-야(野) / 군사-군정(軍政)
○四月十七日, 奴賊犯沙河等堡, 人畜物貨, 盡爲搶去。 遼東摠兵戰死, 密雲 汪軍門調兵馬, 待變遼、廣之間, 方謀誅討, 撫院移咨義州, 申嚴隄備, 合兵征勦。 府尹李善復馳啓以聞。
- 【태백산사고본】 45책 45권 25장 A면【국편영인본】 33책 61면
- 【분류】외교-명(明) / 외교-야(野) / 군사-군정(軍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