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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일기[중초본]63권, 광해 5년 2월 30일 무오 2번째기사 1613년 명 만력(萬曆) 41년

함경북도 병사 이시언이 여진족 노추가 홀라온을 함락한 일을 아뢰다

함경북도 병사(兵使) 이시언(李時言)이 장계하기를,

"호인(胡人)이 와서 고하기를 ‘노추(奴酋)가 군병을 거느리고 홀라온(忽刺溫)의 부성(部城)을 포위한 다음 운제(雲梯)를 사용해 함락시키자 홀추(忽酋)가 탈출하여 북쪽으로 도주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였다. 【홀자온과 노토는 모두 두만강 밖의 여진(女眞)이다. 두 부가 여러 부를 병합하여 육진(六鎭)의 큰 골치거리가 되었다. 그런데 노추가 건주(建州)에서 일어나 두 부를 병합하고 군사와 무기를 거두어들임으로써 비로소 강대해져 요동(遼東) 서쪽을 넘볼 뜻을 품었다. 】


  • 【태백산사고본】 22책 22권 48장 A면【국편영인본】 32책 154면
  • 【분류】
    외교-야(野)

    咸鏡北道兵使李時言狀啓曰: "胡人進告: ‘奴酋率軍兵, 進圍忽刺溫部城, 以雲梯陷之, 酋脫身北走。’" 【忽溫土, 皆豆滿江女眞也。 二部呑倂諸部, 爲六鎭大梗。 及老酋起於建州, 呑倂二部, 收其兵甲, 始强大, 有窺左之志矣。】


    • 【태백산사고본】 22책 22권 48장 A면【국편영인본】 32책 154면
    • 【분류】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