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 59권, 광해 4년 11월 3일 계사 9번째기사
1612년 명 만력(萬曆) 40년
5간 수문을 수리하게 하다
5간 수문(五間水門) 안을 척간한 뒤 전교하기를,
"탈날 곳이 있는가를 살펴보고 부서진 곳은 곧 고치도록 하라."
하였다. 연산군을 폐위할 때, 3대장이 의논하여 먼저 5간 수문을 부수고 형세를 관망하여 그곳으로 나가고 물러가며 필승(必勝)의 계책을 삼았었다. 의구심이 많은 왕은 내심으로 전복되어 폐위될까 두려워하여 5간 수문을 척간하였다. 5간 수문은 성의 동문 곁에 있었는데 동문을 폐쇄시킨다 하더라도 수문을 따라 나갈 수 있었다.
- 【태백산사고본】 21책 21권 9장 B면【국편영인본】 32책 127면
- 【분류】건설-토목(土木)
○五間水口內擲奸後, 傳曰: "有頉處察推, 拆破處卽令修改。" 燕山廢時, 三大將議以‘先破五間水門, 觀勢進退, 以爲必勝之計。’ 王性疑惑, 內懼以顚覆見廢, 嘗擲奸五間水門。 五間水門, 在城東門旁, 東門雖閉, 可以從出。
- 【태백산사고본】 21책 21권 9장 B면【국편영인본】 32책 127면
- 【분류】건설-토목(土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