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 56권, 광해 4년 8월 2일 계해 1번째기사
1612년 명 만력(萬曆) 40년
비변사가 하삼도의 군사에 관한 일을 각별히 신칙할 것을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양 어사(揚御史)의 차관(差官) 황응양(黃應暘) 지휘(指揮)가 왜적의 정세를 살피고 군사 조련을 간심하는 일로 나온다고 하니 9월 보름에서 그믐 사이에 남쪽으로 내려갈 듯합니다. 그런데 외방에서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으니 그때 가서 행회(行會)할 경우 아마도 미처 정리하지 못하는 걱정이 있게 될 듯합니다. 지금 하삼도의 감사와 병사 및 양남의 수사에게 글을 보내어 군사를 조련하고 무예를 가르치는 등의 제반 일을 각별히 신칙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19권 97장 A면【국편영인본】 32책 88면
- 【분류】외교-명(明) / 군사(軍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