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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일기[중초본] 50권, 광해 4년 2월 5일 경오 4번째기사 1612년 명 만력(萬曆) 40년

요광 도어사 양호가 유애시 및 주문을 요구해 보내다

요광 도어사(遼廣都御史) 양호(楊鎬)가 우리 나라의 유애시(遺愛詩)019) 및 우리 나라에서 3차에 걸쳐 변무(辨誣)한 주문(奏文)을 요구하였다. 왕이 예문관에 명해 문신을 선발하여 명찬(命撰)한 시문 1백여 수와 주문, 거사비문(去思碑文)을 인쇄하여 보내게 했다. 양호가 소본(小本) 수백 건을 구하니 또 들어주었다. 양호가 우리 나라의 일로 탄핵을 받고 10여년 동안 폐고(廢固)되었다가 지금에야 비로소 기용되어 어사가 되니, 이것으로 조정에 자랑하여 전일의 억울함을 풀려고 한 것이다.


  • 【태백산사고본】 17책 17권 74장 B면【국편영인본】 32책 9면
  • 【분류】
    외교-명(明)

  • [註 019]
    유애시(遺愛詩) : 끼친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은 시문.

都御(史)〔使〕 楊鎬, 求我國遺愛詩及我三度辨誣奏文。 王命藝文館, 選文臣, 命撰贊頌詩文百餘首、竝奏文、去思碑文印送。 求小本數百件, 又從之。 以東事, 劾廢十餘年, 今始起爲御(史)〔使〕 , 欲以此, 夸耀朝廷, 以直前詘。


  • 【태백산사고본】 17책 17권 74장 B면【국편영인본】 32책 9면
  • 【분류】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