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46권, 광해 3년 10월 14일 경진 2번째기사
1611년 명 만력(萬曆) 39년
평안 감사 최관이 기자의 후손 선우식으로 하여금 제전을 잇게 할 것을 청하다
평안 감사 최관(崔瓘)이 치계하기를,
"기자의 후손 선우식(鮮于寔)을 특별히 해조에서 옛 경전을 근거해서 천백년 끊어졌던 제전을 지금 잇게 해서, 평안도 사민(士民)들의 마음을 위로한다면 실로 나라의 보본 정신을 숭상하는 전례에 합당하겠습니다."
하였는데, 예조에 내려 수의하게 하였다. 회계하기를,
"조종조에서 미처 시행하지 못한 전례를 갑자기 세우려 하니 일이 지극히 중대합니다. 선우식을 숭의전(崇義殿)의 예에 따라 칭호하는 데 대한 여부를 대신에게 수의하였던바 ‘예로부터 오랫동안 끊어졌던 전례를 후세에 와서 비로소 거행한 것이 많으니, 숭의전의 예에 따라 시행한다면 진실로 성세의 전례로 합당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6책 16권 41장 A면【국편영인본】 31책 654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역사-고사(故事)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