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일기[중초본]26권, 광해 2년 3월 4일 경진 6번째기사
1610년 명 만력(萬曆) 38년
목대흠·김대덕·이덕일·유희분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목대흠(睦大欽)을 홍문관 수찬으로, 김대덕(金大德)을 사간원 정언으로, 이덕일(李德一)을 병조 좌랑으로, 【유희분의 매부이다. 겸손하고 지조가 있어 능히 자수(自守)하니 사론이 훌륭하게 여겼다. 】 유희발(柳希發)을 안산 군수(安山郡守)로 삼았다. 【유희분의 아우이다. 재령 군수(載寧郡守)로서 과거에 올라 그 형의 아들인 유효립(柳孝立)과 동방 급제(同榜及第)하였다. 한집안에서 해마다 대과(大科)에 급제하기를 마치 자기 집 물건 취하듯이 하였고 희분(希奮)과 희량(希亮)이 번갈아 이조에 들어가 인물을 마음대로 선출하였다. 권세가 혁혁하여 추종하는 자들이 생기자, 선비들이 더럽게 여겼다. 】
- 【태백산사고본】 10책 10권 7장 B면【국편영인본】 31책 503면
- 【분류】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