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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일기[중초본] 19권, 광해 1년 8월 16일 갑자 2번째기사 1609년 명 만력(萬曆) 37년

복상의 연기를 좌의정 이항복이 건의했으나 우의정이 집에서 하도록 명하다

좌의정 이항복(李恒福)이 아뢰기를,

"복상(卜相)을 하는 것은 일이 중대하여, 예로부터 반드시 상신(相臣)들이 모두 모인 곳에서 서로 의논하여 했으니, 그 의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신이 혼자 궁궐에 나왔는데, 우상이 마침 침을 맞기 위해 휴가를 받았으니 반드시 머지 않아 나올 것입니다. 그가 출사하기를 기다려 하는 것이 합당할 듯한데 어떻습니까?"

하니, 답하기를,

"〈그대로 하고〉 우상은 집에 있으면서 복상하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7책 7권 135장 A면【국편영인본】 31책 448면
  • 【분류】
    인사-선발(選拔)

○左議政李恒福啓曰: "卜相事重, 自古必相臣齊會, 相議爲之, 其意有在。 今日臣獨詣闕, 右相適以受鍼受由, 必不久當出。 似當待其出仕而爲敢啓。 之何如?" 答曰: "(仍爲之,)右相使之在家卜相。"


  • 【태백산사고본】 7책 7권 135장 A면【국편영인본】 31책 448면
  • 【분류】
    인사-선발(選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