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부총병(副摠兵) 양원(楊元)이 3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먼저 경성에 도착하여 몇개월 머물다가 남쪽으로 내려가니, 예조 참판 정기원(鄭期遠)을 접반사(接伴使)로 삼았다. 이보다 앞서 참장(參將) 낙상지(駱尙志)가 남원성(南原城)을 증축하였는데, 양원이 도착하여서 지킬 만하다고 여겼다. 여러 사람들이, 성밖의 교룡 산성(蛟龍山城)이 견고하여 믿을 만하다고 하였으나 양원은 따르지 않았다.
○副總兵楊元領兵三千, 先到京城, 留數月南下, 以禮曹參判鄭期遠爲接伴使。 先是, 參將駱尙志增築南原城, 元旣至以爲可守。 衆議皆以爲, 城外有蛟龍山城, 其固足恃, 元不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