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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수정실록 21권, 선조 20년 12월 1일 을묘 1번째기사 1587년 명 만력(萬曆) 15년

윤승길을 구성 부사로 삼다

윤승길(尹承吉)을 구성 부사(龜城府使)로 삼았다. 윤승길윤승훈(尹承勳)의 형이다. 윤승훈은 당론(黨論)이 매우 준엄하였고 그의 벗들이 조정을 휩쓸었지만 윤승길은 염정(恬靜)으로 스스로를 지켰다. 대중을 따라 탄론(彈論)에 참여하였으나 본래의 뜻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론(時論)이 그를 가벼이 여겨 여러 차례 장령이 되었으나 승진하지 못하고 변읍의 수령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승길은 도리어 기꺼이 취임하여 이직(吏職)에 부지런하였으므로 치적이 소문났다.


  • 【태백산사고본】 5책 21권 34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57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朔乙卯/以尹承吉龜城府使。 承吉, 承勲之兄。 承勳黨論甚峻, 賓友傾朝, 承吉恬靜自守, 雖隨衆彈論, 雅意不欲。 以此, 時論輕之, 累爲掌令, 不得陞遷, 出之邊邑。 承吉顧反屑就, 勤於吏職, 治績著聞。


  • 【태백산사고본】 5책 21권 34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57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