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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수정실록 3권, 선조 2년 7월 1일 임신 1번째기사 1569년 명 융경(隆慶) 3년

명종을 태묘에 부묘하다

명종(明宗)태묘(太廟)에 부묘(袝廟)하였다. 상이 친제(親祭)하고 환궁하여 백관(百官)의 하례를 받고 대사(大赦)하였다. 이언적(李彦迪)·심연원(沈連源)을 묘정(廟庭)에 배향하였다. 연원은 왕대비(王大妃)의 조부로서 비록 학술(學術)은 없었으나 사류를 사랑할 줄 알았었다. 을사 사화 때 연원을 끌어들여 위훈(僞勳)의 세력을 굳히기 위하여 그를 삼등(三等)에 녹훈(錄勳)하였는데, 연원이 비록 사양은 못했으나 선류(善類)들이 화를 당한 것을 마음으로 슬퍼했고, 또 녹훈된 것을 부끄럽게 여겨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였으며, 문호(門戶)가 너무 번성한 것을 혐오하여 손자 8명을 모두 겸(謙)자를 붙여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그 중 의겸(義謙)·충겸(忠謙)이 가장 저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3권 9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417면
  • 【분류】
    왕실-종사(宗社) / 왕실-의식(儀式) / 사법-행형(行刑) / 인물(人物)

○朔壬申/袝明宗太廟。 上親祭, 還宮, 受百官賀, 大赦。 以李彦迪沈連源配祀廟庭。 連源, 王大妃祖父也。 連源雖無學術, 頗知愛士。 乙巳之難, 欲援連源, 以固僞勳之勢, 竝錄連源于三等, 連源雖不敢辭, 心傷善類之士, 且慙錄勳, 至於涕泣。 自嫌門戶太盛, 有孫八人, 皆名以謙字, 義謙、忠謙最著。


  • 【태백산사고본】 1책 3권 9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417면
  • 【분류】
    왕실-종사(宗社) / 왕실-의식(儀式) / 사법-행형(行刑)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