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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215권, 선조 40년 8월 1일 신유 6번째기사 1607년 명 만력(萬曆) 35년

박홍로·박승종·정기룡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박홍로(朴弘老)를 동지경연으로, 박승종(朴承宗)을 우부빈객으로, 정기룡(鄭起龍)을 도총부 부총관으로, 한백겸(韓百謙) 【음관(蔭官)이다. 서리(胥吏)를 잘 다스리기로 이름이 났다. 】 호조 참의에로, 이순경(李順慶)을 성균관 사성으로, 민덕남(閔德男)을 홍문관 부수찬으로, 정호관(丁好寬)을 성균관 사예로, 【일본을 왕래한 공로에 보답한 것이다. 】 최기남(崔起南)을 병조 정랑으로, 강첨(姜籤)을 장례원 판결사로, 홍명원(洪命元)을 예조 정랑으로, 소광진(蘇光震)을 예조 정랑으로, 이구경(李龜慶)을 도총부 경력으로, 김내(金琜)를 진위 현령(振威縣令)으로 삼았다.

사신은 논한다. 김내연흥 부원군(延興府院君) 김제남(金悌男)의 아들이다. 관직에 나간 지 몇 년이 되지 않아 갑자기 5품의 관질에 올랐고, 지금 또 내비(內批)로 기현(畿縣)에 환직(換職)되었다. 어느 직책을 막론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도 감히 논박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 관작이 사친(私親)에 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윤(伊尹)태갑(太甲)에게 진계(陳戒)한 말이다.


  • 【태백산사고본】 115책 215권 1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356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 역사-사학(史學)

    ○以朴弘老爲同知經筵, 朴承宗爲右副賓客, 鄭起龍爲都摠府副摠管, 韓百謙 【蔭官也。 以吏治名。】 爲戶曹參議, 李順慶爲成均館司成, 閔德男爲弘文館副修撰, 丁好寬爲成均館司藝, 【酬往來日本之勞也。】 崔起南爲兵曹正郞, 姜籤爲掌隷院判決事, 洪命元爲禮曹正郞, 蘇光震爲禮曹正郞, 李龜慶爲都摠府經歷, 金琜振威縣令。

    【史臣曰: "金琜乃, 延興府院君 金悌男之子也。 做官未數年, 遽陞五品之秩, 今又以內批, 換授畿縣。 之東之西, 惟其意焉, 而莫之敢論。 噫! 官不及私昵, 惟伊尹陳戒于太甲。"】


    • 【태백산사고본】 115책 215권 1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356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 역사-사학(史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