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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209권, 선조 40년 3월 28일 신묘 3번째기사 1607년 명 만력(萬曆) 35년

북도 병사 이시언이 홀적이 패하고 노병은 전리품을 수습하고 있음을 치계하다

북도 병사 이시언(李時言)이 치계하였다.

"지금 정탐인을 통하여 들으니, 홀적(忽賊)이 크게 패배하여 병기와 말을 모두 버리고 허겁지겁 도망하였는데 사상자가 부지기수이며, 노병은 그대로 싸움터에 남아 군마(軍馬)를 여러 곳으로 보내 홀병(忽兵)이 버리고 간 잡물을 수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적이 대오를 수습한 뒤 움직이는 동태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치계하겠습니다. 요즈음 봉화를 올린 것은 모두 이 적이 경내를 침범하였거나 성 밑에 바짝 다가왔거나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113책 209권 13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319면
  • 【분류】
    군사-통신(通信) / 외교-야(野)

    ○北道兵使李時言馳啓曰: "卽因偵探人得聞, 忽賊大敗, 盡棄器械、馬匹, 奔忙逃遁, 死傷不知其幾許。 老兵則仍留戰場, 散遣軍馬, 收拾兵遺棄雜物。 老賊收隊後, 去留形止, 從當馳啓。 而近日烽火, 俱是此賊或犯境、或迫近城底, 而擧之矣。"


    • 【태백산사고본】 113책 209권 13장 B면【국편영인본】 25책 319면
    • 【분류】
      군사-통신(通信)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