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 161권, 선조 36년 4월 25일 신해 3번째기사
1603년 명 만력(萬曆) 31년
황진·윤형·신흠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황진(黃璡)을 의정부 우참찬으로, 윤형(尹泂)을 공조 판서로, 【황진과 윤형은 벼슬이 정경(正卿)에 이르렀지만 건백(建白)하는 일이 없었다. 】 신흠(申欽)을 부제학으로, 【기자헌(奇自獻)이 일찍이 그가 침체되어 있는 것을 애석하게 여겨 유대정(兪大禎)을 시켜 유성룡(柳成龍)에게 말을 하여 앞길이 트이게 해주도록 하니, 유성룡의 말이 ‘신흠은 계미년에 그의 장인 송응개(宋應漑)를 무함하여 귀양가게 하였으니 사람됨이 무상(無狀)하여 트이게 할 수 없다.’ 하였는데, 그 말이 옳았다. 】 김원록(金元祿)을 사간원 헌납으로, 신율(申慄)을 사간원 정원으로 삼았다.
- 【태백산사고본】 93책 161권 8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470면
- 【분류】인사(人事)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