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158권, 선조 36년 1월 21일 무인 1번째기사
1603년 명 만력(萬曆) 31년
교정에 대한 상격을 공정히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내리다
비망기로 정원에 전교하였다.
"교정(校正)에 대한 상격(賞格)은 다시 생각해보니, 하루 일한 사람과 수십 일 동안 일한 사람을 똑같이 상주는 것은 온당하지 못한 듯하다. 그리고 낭청을 승직시킨다면 당상들도 승직시키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후세에 전해줄 책이니 고쳐서 마련하기를 다음과 같이 하라. 당상들에게는 아울러 숙마(熟馬)를 내리고 홍진(洪進)·허성(許筬)·이호민(李好閔)·박홍로(朴弘老)·신식(申湜)은 아울러 가자(加資)하라. 윤근수(尹根壽)는 가장 오래 고생했지만 이미 보국(報國)이 되었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낭청에게는 아울러 아마(兒馬)를 내리라. 강복성(康復誠)·이덕윤(李德胤)·김광엽(金光燁)·윤광계(尹光啓)는 아울러 승직 시키라. 한백겸(韓百謙)도 오랫동안 참여하였으나 이미 자궁(資窮)이 되어 준직(準職)에 있으니 아마(兒馬)를 내리라."
- 【태백산사고본】 92책 158권 9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442면
- 【분류】왕실-사급(賜給) / 인사(人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