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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137권, 선조 34년 5월 3일 경자 2번째기사 1601년 명 만력(萬曆) 29년

유희서·유영길·박승종·유자신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정사(政事)가 있었다. 유희서(柳熙緖) 【젊어서부터 행검(行檢)이 없어 사류(士類)에게 천시당했다. 재상의 반열에 올라서는 탐욕스럽고 패려스러워 못하는 짓이 없었으며 홍여순(洪汝諄)의 당에 빌붙어 일체가 되었다. 】 개성부 유수로, 유영길(柳永吉)을 장례원 판결사로, 박승종(朴承宗)을 승정원 좌부승지로, 유자신(柳自新) 【세력을 믿고 탐혹 교만하였다. 】 지돈령부사로, 심열(沈悅) 【재주를 믿고 자주 변심하여 신의가 부족하였다. 】 성균관 사성으로, 홍경신(洪慶臣)을 시강원 필선으로, 김상헌(金尙憲)을 홍문관 교리로, 박진원(朴震元)을 사헌부 지평으로, 이흡(李洽) 【사람됨이 망독(妄毒)하여 최영경(崔永慶)의 옥사(獄事)를 날조할 때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 사간원 헌납으로, 윤안국(尹安國)을 사간원 정언으로, 이진빈(李軫賓)을 호조 정랑으로, 윤황(尹煌)을 사헌부 감찰로, 이시언(李時言)을 경상 우수사로, 배흥립(裵興立)을 전라 좌수사로, 이곡(李穀)을 마전 군수(麻田郡守)로, 구덕령(具德齡)을 영암 군수(靈巖郡守)로 삼았다.


  • 【태백산사고본】 84책 137권 9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45면
  • 【분류】
    인사(人事) / 인물(人物)

○有政。 以柳熙緖 【自小無行檢, 見賤於士類, 登宰列, 貪饕悖戾, 無所不至, 黨附洪汝諄爲一體。】開城府留守, 柳永吉爲掌隷院判決事, 朴承宗爲承政院左副承旨, 柳自新 【挾勢貪驕。】 爲知敦寧府事, 沈悅 【挾才屢變, 信意不足。】 爲成均館司成, 洪慶臣爲侍講院弼善, 金尙憲爲弘文館校理, 朴震元爲司憲府持平, 李洽 【爲人妄毒, 構成崔永慶獄事, 攘臂當之。】 爲司諫院獻納, 尹安國爲司諫院正言, 李軫賓爲戶曹正郞, 尹煌爲司憲府監察, 李時言慶尙右水使, 裵興立全羅左水使, 李轂麻田郡守, 具德齡靈巖郡守。


  • 【태백산사고본】 84책 137권 9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45면
  • 【분류】
    인사(人事)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