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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134권, 선조 34년 2월 24일 계사 5번째기사 1601년 명 만력(萬曆) 29년

성균관에서 문묘의 건축을 건의하다

성균관이 아뢰기를,

"현재 중국군이 다 철수하고 산릉(山陵)의 역사도 다 끝났으니, 이때에 모든 건축물을 한결같이 예전 제도에 따라 하지는 못하더라도 우선 성전(聖殿)034) 을 먼저 세워 신령을 모시는 곳으로 삼는 것은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외(中外) 제생(諸生)들이 미폐(米幣)를 수합하여 그 수량이 적지 않은데, 오랫동안 쌓아두고 즉시 조처하지 않아 도를 존모하는 제생의 정성이 허사로 돌아가게 하고 있으니, 미안한 듯합니다. 만일 본관(本館)의 관원으로 하여금 그 일을 전담하여 모인 재물로 재목을 사고 품삯을 지급하여 시간을 두고 점차 건조하게 한다면 민력(民力)을 번거롭게 하지 않고도 일이 쉽게 이루어질 것이니, 예조로 하여금 헤아려 가부를 결정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한다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82책 134권 32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04면
  • 【분류】
    재정(財政) / 건설(建設) / 사상-유학(儒學)

○成均館啓曰: "目今天兵盡撤, 山陵已畢, 此時營造, 雖不可一依舊制, 而姑爲先建聖殿, 以爲妥靈之所, 在不容已。 中外諸生, 收合米幣, 其數不少, 積置已久。 不卽區處, 使諸生向道之誠, 歸於虛地, 似爲未安。 如使本館官員, 專委句幹, 以所聚財幣, 貿材償役, 漸次造成, 則不煩民力, 而事易就緖。 令禮曹商量定奪何如?" 傳曰: "允。"


  • 【태백산사고본】 82책 134권 32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04면
  • 【분류】
    재정(財政) / 건설(建設) / 사상-유학(儒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