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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87권, 선조 30년 4월 13일 계유 1번째기사 1597년 명 만력(萬曆) 25년

영의정 유성룡이 사직 단자를 올리자 출사를 전교하다

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의 정사 단자(呈辭單子)에 의거하여 도승지 오억령(吳億齡)에게 전교하기를,

"여러 차례 사장(辭章)을 올리는 경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은 국가가 위급하여 대신이 사직할 때가 아니고, 또 중국의 문서가 계속 오는데 그 중에는 지연시킬 수 없는 것이 있어 의논하여 조처해야 될 일도 많다. 경은 병든 몸으로라도 오늘 안으로 출사(出仕)하라. 직접 면대하여 상의하고자 한다."

하고, 이어 사관을 보내어 효유하라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5책 87권 9장 B면【국편영인본】 23책 191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행정(行政)

○癸酉/以領議政柳成龍呈辭單子, 傳于都承旨吳億齡曰: "累上辭章, 非不知卿之誠懇, 顧今國家危迫, 非大臣可辭之日。 適又天朝文書沓至, 多有議處, 未可以遲緩者。 願卿扶病, 今日內出仕。 欲面與相議。" 仍傳曰: "遣史官諭之。"


  • 【태백산사고본】 55책 87권 9장 B면【국편영인본】 23책 191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행정(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