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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55권, 선조 27년 9월 28일 계묘 5번째기사 1594년 명 만력(萬曆) 22년

함경도 관찰사 이희득이 올린 오랑캐들이 반란에 대한 치계

함경도 관찰사 이희득(李希得)이 치계하기를,

"신이 순찰하러 북청(北靑)에 가서 병사(兵使) 정현룡(鄭見龍)의 치보(馳報)를 보니 ‘강 위아래에서 사는 오랑캐 이라대(伊羅大) 등이 전에 영건보(永建堡)·미전보(美錢堡) 등을 두 차례나 포위하였다가 불리하게 된 후로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여 심처(深處)의 우지개(亐知介) 등에게 청병(請兵)하여 여러 곳에 둔취(屯聚)하고 수시로 출몰한다. 강포한 형세를 떨쳐 석권해 올 환난이 조석(朝夕)으로 염려된다. 북쪽 고을 각색(各色) 군사는 현재 독촉(督促)하여 들여보내고 남쪽 고을 군사는 이미 짐을 꾸리게 하였으니, 변란이 일어났다고 듣는 즉시 영솔하여 올 것이다.’ 하였습니다."

하였는데, 비변사에 계하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2책 55권 37장 A면【국편영인본】 22책 356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외교-야(野)

    咸鏡道觀察使李希得馳啓曰: "臣巡到北靑, 見兵使鄭見龍馳報, 水上下賊 伊羅大等, 前日永建美錢等堡, 再度圍城, 不利之後, 不勝憤怒, 請兵於深處亏知介等諸處, 屯聚出沒, 無常鴟張, 席捲之患, 朝夕可慮。 北官諸色軍士, 時方督令入送; 南官軍士, 已令裝束, 聞變卽時領來矣。" 啓下備邊司。


    • 【태백산사고본】 32책 55권 37장 A면【국편영인본】 22책 356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