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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36권, 선조 26년 3월 10일 을축 3번째기사 1593년 명 만력(萬曆) 21년

하릉군 이인의 소식을 알아보라고 전교하다

상이 분부하기를,

"하릉군(河陵君) 이인(李鏻)의 소식을 아직까지 듣지 못하니 내가 밤낮으로 마음이 아프다. 설사 잘못 되었더라도 반드시 그가 죽은 장소는 있을 것이니 선전관을 보내어 이 뜻을 강원 감사에게 하유하고, 한편으로는 적세를 정탐하고 또 한편으로는 농사를 권려하도록 하라."

하였다. 대가가 서쪽으로 거둥하던 처음에 상의 동모형(同母兄) 하원군(河源君) 이정(李鋥)안변(安邊)으로 피난하고, 하릉군 통천(通川)으로 피난하였는데, 생사에 관한 소식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상이 분부한 것이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36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21책 659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외교-왜(倭) / 군사-전쟁(戰爭) / 농업-권농(勸農)

○上敎曰: "河陵君 消息, 至今不得聞之, 予晝夜痛惕。 設使沈沒, 必有其所, 遣宣傳官, 以此意下諭江原監司, 一以探賊勢, 一以勸農桑。" 大駕西幸之初, 上母兄河源君 避亂于安邊, 河陵君 避亂于通川, 不聞生死消息, 故上有是敎。


  • 【태백산사고본】 19책 36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21책 659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외교-왜(倭) / 군사-전쟁(戰爭) / 농업-권농(勸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