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 29권, 선조 25년 8월 1일 무자 5번째기사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황해도에 내리는 교서를 모두 알 수 있게 작성하라고 전교하다
상이 전교하였다.
"황해도에 내릴 교서는 이미 지어 왔는데 사인(士人)들은 스스로 알아볼 수 있겠지만 그 나머지 사람들은 아마 알지 못할 것이다. 이 교서는 사인이 있는 곳에 효유(曉諭)하도록 하라. 또 이두(吏讀)를 넣고 지리한 말은 빼어 버려 조정의 방문(榜文)처럼 만들고, 또한 의병장이나 감사 등에게 언문(諺文)으로 번역하게 하여 촌민(村民)들이 모두 알 수 있도록 하는 일을 의논하여 아뢰라."
- 【태백산사고본】 14책 29권 1장 A면【국편영인본】 21책 523면
- 【분류】외교-왜(倭) / 군사-전쟁(戰爭) / 어문학-어학(語學)
○上敎曰: "黃海道敎書, 已爲製進矣, 士人則自能解見, 其餘人則恐不能知之。 此敎書則士人處曉諭。 又入吏讀, 去其支辭, 多作朝廷榜文, 又令義兵將或監司等, 飜以諺書, 使村民皆得以知之事議啓。"
- 【태백산사고본】 14책 29권 1장 A면【국편영인본】 21책 523면
- 【분류】외교-왜(倭) / 군사-전쟁(戰爭) / 어문학-어학(語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