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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28권, 선조 25년 7월 25일 임오 6번째기사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정원이 부험의 관리를 소홀히 한 부직장 성욱의 나국을 청하다

정원이 아뢰기를,

"상서원 부직장(尙瑞院副直長) 성욱(成澳)은 부험(符驗) 4개를 가지고 영변(寧邊)에 갔었는데 까닭없이 뒤떨어졌고, 그뒤에 그것을 동궁(東宮)에 바쳤습니다. 지금 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의 장계를 보건대, 그 부험을 도로 성욱에게 부쳐 올려보냈다 하였는데, 성욱은 직접 오지 않고 의금부 도사(義禁府都事) 한응례(韓應禮)가 오는 편에 부쳐보냈으니, 신하로서의 의리가 너무도 없습니다. 나국(拿鞫)하도록 명하소서."

하니, 전교하기를,

"아뢴 대로 하는 것이 당연하나 현재 어느 곳에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니 서서히 살펴서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28권 23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520면
  • 【분류】
    사법-탄핵(彈劾) / 외교-왜(倭) / 군사(軍事) / 왕실-행행(行幸) / 왕실-종친(宗親)

○政院啓曰: "尙瑞院副直長成澳持符驗四度, 到寧邊, 無端落後, 厥後納于東宮。 今觀領議政崔興源狀啓, 其符驗還付成澳上送云, 而成澳猶不自來, 付送義禁府都事韓應禮之行, 大無人臣之義。 請亟命拿鞫。" 傳曰: "當依啓而此時未知的在何地, 徐察爲之。"


  • 【태백산사고본】 14책 28권 23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520면
  • 【분류】
    사법-탄핵(彈劾) / 외교-왜(倭) / 군사(軍事) / 왕실-행행(行幸) /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