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28권, 선조 25년 7월 6일 계해 5번째기사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비변사가 김신원으로 하여금 삼현에서 중국 군사의 군량을 조처하게 하자고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김신원(金信元)이 삼현(三縣)에 간 것은 본시 조정에서 명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치계에 ‘죽을 힘을 다해 의병을 규합하겠다.’고까지 하였습니다. 현재 중국 군사의 군량과 말먹이가 한창 급하니, 삼현의 곡식을 정주·안주 등으로 선운(船運)하도록 재촉해야 합니다. 중국 군사가 평양으로 가면 그곳의 군량도 신원에게 극력 조처하게 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28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514면
- 【분류】외교-왜(倭) / 외교-명(明) / 군사(軍事) / 교통-수운(水運)